놀라움 가득! 주택 개조 프로젝트 TOP 5

Jihyun Hwang Jihyun Hwang
The Gables, Patalab Architecture Patalab Architecture Rumah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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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변신해야만 하는 건축물들이 있다. 단순히 애착을 느끼지 못해서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기능적으로, 위생적으로 인간의 삶을 위협하게 된 공간들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오늘은 세계 곳곳의 TOP 5 주택 개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방치되거나 훼손되어 인간의 새로운 손길이 필요했던 건축물들에 새로운 생명력이 닿는 순간이다. 지금부터 공개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 개조 전: 과연 살기에 안전한 곳일까?

멕시코로 가본다. 배치만 보면 작은 정원이 있고, 주택 실내로 이어지는 동선도 그려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미려고 한 흔적이 남아있다. 하지만 정원과 보행자로를 분리하는 경계의 담은 실질적으로 담의 기능을 상실했고, 사생활을 그대로 노출하며 입구 또한 단단하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다. 과연 사람이 안전함을 느끼며 살 수 있을까? 더군다나 색감은 잔디를 닮은 연두색으로 연출했는데, 색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밝고 환한 색감의 외관은 어두운색의 외관보다 더 자주 관리해줘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충분한 관리를 하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황폐한 느낌마저 들게 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 개조 후: 단단하고 멋들어진 인상의 집

개조 전 해당 주택의 모습에서 누구도 그다지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의 공간 분위기를 받았다면, 개조 후는 어떤가. 같은 대지 위에 세워진 전혀 다른 건축물이 되었다. 사실상 본래 주택 구조물부터 철거 후 새로 지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주차 공간도 따로 마련하고 동선도 정리했다. 현관문은 더욱 단단하고 닫힌 느낌으로 연출했고, 외부로 시야를 열면서도 필요하면 시야가 차단되는 커튼을 쳐서 완벽하게 실내 공간을 보호하는 모습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 개조 전: 창고일까 버려진 집일까?

이번에는 영국 런던으로 건너 가본다. 하단이 좁고 상단이 상대적으로 더 넓고 커서 안정감이 덜한 느낌의 건축물이었다. 굉장히 오랫동안 버려진 듯한 느낌의 외관이었으며 100% 안전한지 아닌지도 의심이 갔다. 어떻게 변했을지 살펴보자.

두 번째 프로젝트 개조 후: 정겹고 따스한 집

같은 집이다. 하지만 전혀 다르다. 우선 벽돌이 줄 수 있는 정겨운 이미지와 선적인 조명이 줄 수 있는 화사함 그리고 깊은 공간감을 동시에 부여해 인상적이다. 외관 이미지의 개선에 상당한 투자를 했고, 외부로도 시야를 열 수 있는 큰 개구부를 설치해 유연한 인상이다. 영국의 건축 회사 PATALAB ARCHITECTURE 에서 개조했다.

세 번째 프로젝트 개조 전: 연식이 느껴지는 디자인의 집

흑백 사진이기 때문에 더 오래되어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도 이 집은 그 연식이 정확히 기록되지 않은 오래된 집이다. 매우 많은 이야기를 담아왔을 테고, 널찍한 공간 구조를 보인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지중해풍 디자인이 절묘하게 섞여 있었다. 하지만 곳곳의 구조에 안전 문제가 제기됐고, 보수가 필요했다. 건축주가 생각한 답은 개조다. 어떻게 변신했는지 살펴보자.

세 번째 프로젝트 개조 후: 모던과 미니멀의 절묘한 만남

변화의 중심에는 스타일의 변화도 있었다. 클래식하고 지중해풍의 느낌은 모던과 미니멀로 전환되었다. 외관의 큰 구조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장식적인 기능이 컸던 기둥은 제거했다. 흰색의 미니멀 외관에 검은색 창틀과 식물 그리고 간접 조명이 포인트가 되어 주고 있다. 깔끔하다. 그리고 외관 앞 정원 공간에는 수영장을 설계했다.

네 번째 프로젝트 개조 전: 곰팡이가 잠식한 곳

loft H-11, NonWarp NonWarp Rumah Gaya Industrial

이런 곳을 문득 마주하게 되면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눈살이 찌푸려질지도 모른다. 천장에서는 비가 샐 것만 같고, 문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 같은 그런 어수선한 공간 이미지에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있어 건강마저 해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는 누구에게도 달갑지 않다. 변화가 시급했다.

네 번째 프로젝트 개조 후: 넓은 창문의 화사한 미니멀 주택

loft H-11, NonWarp NonWarp Rumah Gaya Industrial

같은 집이다. 다만 많이 달라졌다. 전혀 다른 집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단층의 허름한 공간은 전체적으로 철거된 후 본래의 집보다 확장해 2층 구조로 시공했다. 흰색과 돌, 갈색을 활용해 미니멀하면서도 차분하게 연출했고, 기존의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는 넓고 큰 창문을 통해 화사하게 전환했다.

다섯 번 째 프로젝트 개조 전: 답답한 느낌의 주택

모던한듯하면서도 오래된 것 같고, 예스러운 멋보다는 조금은 고루한 느낌이 있던 기존 주택이었다. 어두운 황토색에 어두운 갈색 문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조금 답답한 느낌이었다. 창문도 있지만, 격자형 틀이 너무 간격이 좁아 답답했고, 색감도 답답했다. 

다섯 번 째 프로젝트 개조 후: 꽉 막힌 답답함을 뚫어버린 개방된 느낌의 주택

꽉 막힌 답답함을 뚫고 싶었던 건축주의 바람, 이렇게 현실화됐다. 고루하고 답답한 느낌이었던 외관의 인공적인 황토색과 갈색은 제거됐다. 대신 흰색의 바탕에 돌과 철 그리고 식물을 활용해 생기넘치는 외관 인상을 그려냈다. 곳곳의 간접 조명은 건축주가 바랐던 개방감과 화사함, 생동감을 배가시킨다. 멕시코의 건축 회사 CENIT ARQUITECTOS 에서 개조했다.

또 다른 개조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누구도 살고 싶지 않게 방치됐던 아르헨티나의 버려진 집이 새롭게 태어나는 놀라운 과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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