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계절, 집 안을 두 배로 따뜻하게 하는 방법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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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덥고 습한 날씨로 있는 힘껏 버텨야 했던 올여름은 유난히도 길었다. 그렇게 길고 힘들었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가 싶더니 아직 준비도 못 했는데 겨울이 온 듯 추워졌다. 더 추워지기 전 우리 집 안도 가을, 겨울맞이에 준비해야 할 때가 됐다. 여름에 조금 더 시원한 인상의 실내를 그리는 데 치중했다면, 이제는 반대로 따뜻하고 아늑한 실내를 그려보도록 하자. 무엇이 필요할까? 어떤 색이 어울릴까? 고민이 많다면 오늘 기사글에 주목해보자. 쌀쌀한 겨울을 맞이해 미리 준비하는 따뜻한 집안 인테리어 팁을 공개한다.

1. 의 이미지를 찾아보자.

불은 따뜻하다. 특유의 따뜻함이 있으므로 겨울 하면 생각나는 인테리어 요소들에 자주 등장한다. 유럽이나 미주권의 경우 벽난로가 있는 집이 많으므로 사진 속 거실과 같은 인테리어로 공간에 따스함을 더하곤 한다. 하지만 벽난로는 우리 문화권과는 조금 다르다. 우리는 바닥 난방을 하므로 시각적으로 따스함이 덜한 느낌일 수 있다. 이럴 때 초를 활용하면 어떨까? 초는 공간을 따뜻하게 데우는 기능은 아니지만,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식탁이나 작은 탁자 위 하나의 초로 공간에 따스함을 더해보자.

2. 눈도 몸도 따뜻할 편안하고 포근한 담요를 준비하자.

담요, 작은 이불, 쿠션. 사실 이것처럼 간단하고 쉬운 소품이 없다. 그리고 이만큼 결정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다. 이렇게 효과적인 인테리어 소품이라니,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내 집과 차가워진 손과 발을 녹여줄 담요 하나쯤 사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재질도 중요하지만, 내 눈에 시각적으로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드는 색감을 골라보길 추천한다. 예를 들어 밝은 하늘색 등의 담요는 차가운 인상을 더 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3. 시선의 가장 아래, 바닥을 활용하자.

바닥은 시선이 닿는 가장 아랫부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쉽다. 실제로 가을이 오거나 겨울이 온다고 바닥재를 바꾸는 사람은 흔치 않다. 다만, 카펫과 러그가 있음을 잊지 말자. 여름 동안의 시원했던 바닥은 가을과 겨울 동안엔 따뜻해야 한다.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따뜻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게 바로 인테리어이기도 하다. 카펫과 러그를 활용하면 바닥이 한결 따뜻해 보일 수 있다. 공간의 가장 아랫부분이 따뜻하게 느껴지면 공간 전체적으로도 아늑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4. 나무와 색깔의 힘을 얻어보자.

자연스러운 터치감과 색감의 목제 식탁을 중앙에 놓은 다이닝 룸이다. 흔히 보는 다이닝 룸과 다른 듯한 특이한 점은 바로 의자다. 상아색부터 시작해 점차 붉어지는 색감의 의자를 차례로 놓아 불과 단풍잎을 연상시킨다. 가을의 이미지와 불의 이미지를 다이닝 룸에 더하고 싶어 했던 전문가의 아이디어다. 영국의 건축 회사 REIS LONDON LTD 에서 선보인 다이닝 룸이다.

5. 러스틱 스타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자.

흔히 러스틱 스타일이라고 하면 약간은 거친듯한 재질의 나무, 시골 분위기의 어떤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소박한 느낌과 정겨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소박함과 정겨움을 다른 말로 하면 곧 따뜻함이다. 가을, 겨울 인테리어에 러스틱 스타일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다. 편안한 패턴의 냅킨과 나뭇가지, 작고 붉은 열매 등의 소품이 식탁 위에 놓이면 식사를 하는 자리가 소박하면서도 따뜻해진다. 

6. 겨울을 닮은 패턴과 색감의 조화는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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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여름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는 계절이다. 조금 더 정적이고, 차분한 계절이다. 그런 계절과 닮은 단순하지만 차분한 느낌의 패턴을 그린 베갯잇과 쿠션 커버를 찾아보자. 사진 속 거실처럼 줄무늬 패턴의 회색과 붉은 계열의 조화로 따스함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직접 자연에서 구한 재료로 자연스럽게 꾸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righton & Mr David Twin Tone Lampshade Lane Ruang Makan Modern Lighting

자연에서 구한 재료라고 해서 거창할 것도 없다. 가을이 되면 흔히들 거리에서 예쁘게 물든 단풍잎 하나쯤은 줍기도 하기 마련이다. 하루하루 모으고 모으면 형형색색의 단풍잎도 여러 개가 될 것이다. 여름 동안의 시원한 이미지를 담당하던 소품 하나를 치우고 그 자리에 그릇 하나 올려 모아놓은 단풍잎을 올려두면 어떨까? 그 자체만으로도 계절감이 느껴지는 따스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인테리어 팁을 얻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가지각색의 색감을 더해 때로는 화사하게 때로는 개성 넘치는 욕실을 꾸밀 수 있는 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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