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의 8할을 완성하는 바닥재 아이디어 10

Jihyun Lee Jihyun Lee
homify Dinding & Lantai Gaya Skandina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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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8할은 바닥재가 완성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닥재는 공간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바닥재는 리모델링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므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아름다운 주거공간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좋은 바닥재를 고르도록 하자.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바닥재는 매우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작게는 PVC 소재 장판부터 시작하여 크게는 최고의 바닥재로 불리는 원목마루나 대리석 타일까지. 가격대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바닥재를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은 편이다. 바닥재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우리 집에 가장 적합한 바닥재를 고르려면 종류에 따른 바닥재의 특성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바닥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오늘의 기사를 놓치지 말자.

1. 목재: 원목마루

천연 원목을 그대로 마루판으로 가공한 원목마루는, 다양한 목제 바닥재 중에서도 가장 최고급에 속한다. 원목마루의 가장 큰 장점은 아름다운 나무의 질감과 나뭇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바닥재 가공 기술이 발달한 시대라지만, 원목마루 고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하기엔 무리가 있다.

원목마루는 아름다운 만큼 초기 시공비용이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원목마루를 통해 자산 가치를 드높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득이 되는 선택일 수 있다. 가령, 유럽에선 원목마루가 깔린 매물의 가격은 그렇지 않은 매물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자신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싶거나, 오래도록 함께할 집을 갖고 있다면 원목마루 시공을 고려해보자.

2. 목재: 합판마루 (합판+ 천연 무늬목)

합판마루는 합판 위에 얇은 천연 무늬목을 붙여 가공된 바닥재로, 표면이 나무이므로 원목에 가장 가까운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원목마루보다 저렴하면서도, 원목마루의 고급스러움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합판마루의 강점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표면이 나무인 만큼 스크래치와 오염 등에 취약한 단점도 따른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늬목 위에 얇은 보호 필름을 붙여 가공하기도 한다.

3. 목재: 강마루 (합판+ 나무 무늬 필름)

강마루는 합판마루와 달리 합판 표면에 천연 무늬목이 아닌, 인조 나무 무늬 필름을 붙임으로써 스크래치와 오염에 취약한 원목마루와 합판마루의 고질적인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강마루는 이보다 저렴한 바닥재인 강화마루보다 열전도율이 우수하며 보행감이 좋고 습기에 강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강마루는 자칫 잘못하면 인위적인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사실적인 무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아래에서 강화마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4. 목재: 강화마루 (MDF+ 나무 무늬 필름)

목제 바닥재에서 가장 저렴한 단가를 자랑하는 강화마루는 고밀도 MDF 위에 인조 나무 무늬 필름을 붙인 바닥재로서, 원목의 질감을 재현하면서도 표면 스크래치에 강한 장점이 있다. 원목마루에 비해 시공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착제 없이 끼워 맞추는 클릭 시공법을 통해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닥재가 고르게 시공되지 않으면 울림 현상이나 난방의 열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을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노련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에게 시공을 의뢰하도록 하자. 또 한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 강화마루는 시간이 흐르면 부분적으로 들뜰 수 있으므로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정이라면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5. PVC: 장판

흔히 장판으로 불리기도 하는 PVC 바닥재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염화비닐로 제작된 바닥재를 말한다. 매우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무거운 가구를 놓을 시 눌림 자국이 생기거나 날카로운 것에 쉽게 찢기고 긁힐 수 있는 단점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PVC 바닥재는 주거공간보단, 주로 상업이나 사무공간에서 주로 사용되곤 한다.

6. PVC: 데코타일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닥재로 데코타일을 빼놓을 수 없다. 데코타일은 쉽게 말해 장판을 마루 모양으로 잘라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수월할 것이다. 데코타일의 장점은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좋은 재질의 데코타일을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반면, 데코타일의 단점은 온도 변화와 습기에 취약하여 바닥이 들뜨거나 수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공시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셀프보단 전문가에게 시공을 의뢰하길 권장하는 바이다.

7. 석재: 대리석

바닥재 중에서도 가장 비싼 단가를 자랑하는 대리석은 매우 고급스럽고 기품 있는 공간 이미지를 그린다. 대리석 타일 중에서도 단아하고 우아한 무늬를 자랑하는 비앙코 카라라 천연 대리석이 가장 인기가 좋다. 하지만 단가가 높기에, 대리석의 무늬만 재현한 인조 대리석 타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8. 자기: 타일

다음으로 타일을 살펴보자. 타일은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한 바닥재일 것이다. 내구성, 내습성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각종 오염 물질의 침투에도 강하여 주로 현관이나 욕실 바닥재로 자주 사용된다. 더욱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다채로운 표정을 지닌 패턴 타일이나 모자이크 타일 등에 주목해보자.

9. 패턴마루

마루의 컬러를 다르게 주거나,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배치하는 방법으로 시공하는 패턴마루는 이색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자아내기 좋다. 사진 속 바닥처럼 시각적 착시 효과를 주는 패턴은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북유럽 인테리어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헤링본 패턴은 기품 있고 감각적인 주거공간을 연출하기에 좋다. 주로 현관, 주방, 욕실 바닥 등에 포인트를 주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되는 시공법이다.

10. 바닥재 컬러

마지막으로 바닥재 컬러도 한번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공간의 안정감을 꾀하기 위해 바닥재는 짙은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각적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둠으로써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재가 가구 컬러보다 밝지 않도록 유의해서 우리 집에 적합한 바닥재를 고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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