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모두를 생각하는 천연세제 파헤치기

J. Kuhn J. Kuhn
Kücheneinbau in Berlin, DER RAUM DER RAUM Dapur Kla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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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에 좋은 것은 사람의 몸에도 좋은 법이다. '천연성분',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사용할 수 있는 연령대의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친환경 인증이 뒤따르는 것을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에게는 천연세제가 빠질 수 없는 살림 아이템 중 하나다. 면역력이 약하고 피부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역시 직접 먹고 입고 피부에 닿는 모든 것에 사용하는 세제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부작용 가능성이 있고 피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합성 세제를 먹고, 입고, 피부에 닿는 모든 곳에 사용하는 일이니 당연히 두고두고 불안하지 않을까. 자연환경과 건강을 염려하는 당신을 위해, 오늘은 누구든 안심하고 일상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천연세제에 대해 알아보자. 

1. 천연세제의 종류와 장점

천연세제란, 말 그대로 자연물에서 추출해 본래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천연 성분의 세제를 말한다. 화학물질을 합성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으로 돌아가면 그대로 다시 분해되는 성질이 있다. 기본 개념으로만 따진다면 세정 효과가 있는 과일이나 곡물 등을 통틀어 말할 수 있겠지만 오늘 기사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청소 및 세탁 과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연산과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만 다루기로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천연세제는 자연 상태에서 그대로 다시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가볍게 씻어낼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절약하기에도 좋은 파트너다.

자연을 위한 또 하나의 팁. 재생과 재활용이 가능한 완벽한 천연 소재, 코르크 인테리어를 여기에서 만나보자.

2. 천연세제와 합성세제의 차이점?

천연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조합해 인위적으로 만든 세제를 통틀어 합성세제라고 말한다. 천연세제가 미생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면, 합성세제는 합성 계면활성제와 화학 경화제, 그리고 방부제를 기본으로 석유계 탄화수소를 이용해 제조 하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고 다양한 질환 및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인체 내부에 들어갔을 때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직접 신체에 접촉하거나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등, 취급에 주의를 요한다.

바퀴벌레와 쥐,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에서 그 비법을 공개한다.

3. 구연산 사용법

구연산, 베이킹소다, 과탄산수소로 정리한 천연 세제 중 산성을 띄는 것은 구연산이다. 가루 형태로 사용하면 좋지 않으니 일반적으로 물에 풀어 구연산수 상태로 사용한다.

구연산은 살균과 소독 및 탈취 성능이 특히 뛰어나다. 유리나 스테인리스 등 냄새가 쉽게 지워지지 않고 표면에 붙은 석회질이나 찌든 때를 쉽게 벗겨내기 힘든 제품에 뜨거운 구연산수를 부어 놓으면 쉽고 빠르게 냄새 및 묵은 얼룩을 지워낼 수 있다. 특히 전기포트처럼 세정 및 소독이 필수지만 손으로 해결하기 힘든 가전제품 내부를 청소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세균이 번식하면서 암모니아가 섞이고 악취 및 곰팡이를 발생시키는 알칼리성 오염에 중화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특히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천연세제다.


4. 베이킹소다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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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알칼리성 성질을 가진 베이킹소다는 직접 입에 들어가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세척하는 용도로도 쓰일 만큼 안전한 천연세제다. 기름이 산소와 반응해 산화하면서 생겨나는 기름때와 중화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방 후드나 가열대, 싱크대, 식기 등의 기름때를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시원하게 벗겨내고 싶다면 적격이다. 구연산이 물에 섞어 사용하는 천연세제라면 베이킹소다는 직접 가루를 오염된 표면에 뿌려 사용한다. 청소할 바닥이나 카펫 표면에 뿌려 문질러준 후 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탈취 효과가 강한 가루 그 자체를 신발장같이 탈취제가 필요한 곳에 그냥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세정 효과가 있다.

더 자세한 베이킹소다 활용법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자.


5. 과탄산소다 사용법

알칼리성 천연세제인 과탄산소다는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보다 한 단계 강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살균 및 표백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빨래에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탄산소다에 과산화수소를 약 2:1의 비율로 섞은 것이 과탄산소다다. 이중 과산화수소가 물과 만났을 때 표백 작용을 담당하고 알칼리성분이 세정 작용을 맡아 이중으로 세탁을 하는 원리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찬물 1ℓ에 과탄산소다 10g을 천천히 녹인 후 세탁물을 넣고 3~4시간, 길게는 밤새 불리면 된다. 불린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평소와 같은 방법으로 작용하라. 이때 세제 역시 평소 권장량대로 넣는 것이 중요하다.


6. 섞으면 더 강해지거나, 섞어서 더 약해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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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천연세정제의 성질은 산성에서부터 알칼리성까지 모두 다르다. 서로 섞였을 때 반응도 모두 다르며 효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섞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섞으면 안 되는 것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수는 서로 만났을 때 강한 거품을 일으키게 된다. 이 거품을 이용하면 배수구나 아래로 흘러가는 배수관 내부, 욕실 구석 찌든 때 등 거품이 일면서 손이 안 닿는 부분까지 세정할수 있다. 예를 들어, 냄새가 올라오거나 때가 낀 배수구와 배수관에 베이킹소다를 듬뿍 뿌린 후 구연산수를 뿌리면 거품이 곧 차오르기 시작한다.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그대로 방치한 후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그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으니 응용해 보자. 이때 구연산수는 식초로 대체할 수 있다. 

반대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섞을 경우 오히려 살균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청소용이라면 베이킹소다를, 빨래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과탄산소다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천연세제의 단점

천연세제의 단점은 합성세제보다 보관이 어렵고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 인공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습기가 차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밀봉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결과적으로 오염물을 제거하고 세정 및 살균 효과를 만족한다 하더라도 합성세제보다는 세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힘과 시간이 들어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물에 섞거나 혼합하는 경우, 스스로 이상적인 비율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거나 농도를 조절하지 못하면 세정 효과가 떨어지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하라.

청소가 더 쉬워진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필수 청소 꿀팁 8가지를 여기에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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